부동산자료
■ 상가투자 1순위, 역세권 투자 요령
역세권은 상가투자에 있어서는 영원한 투자 1순위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에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이나 광역시에 새로운 노선의 역세권이 우우죽순으로 생기고 있어 여기서 오는 주의점도 만만치 않다. 소위 무늬만 역세권인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역세권의 범위는 어디일까? 역세권 상가라고 하면 역에서 적게는 반경 100m 이내의 점포 및 크게는 300~500m 이내의 점포를 의미한다. 역세권 상가의 경우는 생식품을 제외한 음식업, 소매업 및 서비스업 등의 업종이 무난하다고 볼 수 있으나 초기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므로 본인의 자금여력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로 여러 지역이 연결되면 작은 상권은 새로운 중심 상업지의 큰 상권으로 빼앗겨 큰 축을 보고 어떻게 상권을 흡수하며 어떻게 변할지 알아봐야 한다. 특히 신설 역세권 주변상권이 새롭게 형성되려면 최소한 2~3년 이상의 시간은 소요되므로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중장기적인 투자로 임해야 원하는 성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역세권 상가 투자는 모든 부동산 투자가 그러하듯이 개발 호재와 재료에 따라 투자의 성패가 갈린다. 따라서 개발에 따른 상권의 확장과 활성화가 예상되는 지역을 선택하여 투자해야 후회 없는 투자가 될 것이다.
■ 역세권 상가 체크포인트
첫째, 역세권에서도 상가의 입지를 고를 때 눈여겨봐야 할 것은 동선이다. 이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노점상과 유명 의류대리점이 역을 중심으로 얼마나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노점상과 의류대리점은 사람이 잘 모이고 다니는 곳에서 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명대리점은 본사에서 동선 입지가 뛰어난 곳이 아니면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상권분석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상가가 대표적인 역 출구에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역세권의 강점에도 상가 활성화에 실패한 상가를 분석해 보면 역주변 유동인구의 나뉨 현상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겠다. 출구에 따라 상권의 규모가 분류되므로 출구별 분석이 필요하다. 출구에 다양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있으면 지하철과 버스의 연계로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번성한다.
세 번째,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지켜라. 이미 역세권내 수많은 상가들의 입점으로 공급 점포의 수가 한계를 넘었음에도 흡입력 없는 신규상가의 등장은 상권 존립을 어렵게 만든다. 역세권 상가투자 시 풍부한 유동인구에만 현혹된 투자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장사가 잘 된다는 상가투자의 기본 공식과 변수로 작용할 세부공식의 결과값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네 번째,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인가? 동선에 따라서 입지는 천차만별의 현상을 보인다. 역세권으로서 상권이 번성을 하려면, 사람이 모이는 자리인지 확인해야 한다. 단지 출퇴근의 수단이 되는 역인지 하나의 강한 흡수력으로 고객을 끌어당길 수 있는 역인지 꼭 점검해야 하겠다.
다섯 번째, 집객 역할을 할 대형 시설물이 있어야 한다. 대형 멀티영화관이나 할인점 등은 특정지역의 상권과 소비 트렌드를 바꿀 만큼 영향력이 높다. 따라서 역주변 대형편의시설을 고려하여 그 길목에 자리를 잡는다면 좋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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