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자료
◆테마상가 투자시 주의사항
쇼핑몰을 매각한 기업들은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처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입주 창업자들은 '부동산 가치가 한껏 올랐을 때 매각해 많은 차익을 남기려는 속셈'과 '주가 띄우기'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결과만을 두고볼 때, 쇼핑몰의 실패는 소비 트렌드를 잡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분양 업체에서 제시한 예상 수익률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아 창업자들의 신뢰도 추락을 동반하고 있다.
거대 쇼핑몰의 매각에는 전 재산을 걸고 창업 현장에 뛰어든 창업자들과 분양업체간의 법정 공방이 뒤따른다. 때문에 초기 계약시 분양사의 위기대처능력을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나마 최근 분양중인 일부 상가중에는 단순 쇼핑센터에서 벗어나 백화점식 운영방안을 도입하거나 영화관을 중심으로 한 구성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여가와 전시, 레저 등 쇼핑과 문화공간을 전진 배치한 멀티형 상가로의 전환을 꾀하는 등 쇼핑센터로의 소비자 발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검증사항은 진행중이라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따라서 창업자들의 매출이 감소했을 때는 분양사(개발업체)는 현실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특히 소비층이 원하는 쾌적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본질적인 활성 복안을 찾아낼 필요가 요구되고 있다. 단순히 단발성 이벤트만으로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과 실제 입주해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창업자들도 분양사가 제시하는 위기대처능력을 면밀히 분석해 입주해야 한다. 그리고 쇼핑센터 구조가 분양사가 제시하는 위기대처법이 가능한지 여부도 전문가들 통해 진단해보는 노력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테마상가의 시행사들은 개발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상권활성화에는 뒷전에 있는 경우가 많고 영세한 업체도 많아 부도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
개발업법이 시행으로 일정 자격을 갖춘 시행사만이 등록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상가투자시 개발업 등록업체인지, 재무구조가 견실한지 등을 확인을 한 후 투자에 임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jkc@kera.kr
* 최종수정일 : 2009.05.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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