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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제목

코로나19 여파 폐업하는 기업들로 오피스 공실률 증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2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381
내용



코로나19로 기업 업무 환경 변화로 오피스 공실률 상승


서울의 대표 오피스 밀집지역 등의 공실률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증가하며 경기 침체를 실감하게 한다. 한국감정원의 공실률 자료에 따르면 20201분기 도심 9.8%, 강남 6.7%, 여의도 9.9%에서 3분기 도심 10.4%, 강남 7.8%, 여의도 9.7%로 여의도 지역을 제외하고 공실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오피스의 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오피스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도심 지역의 공실을 포함한 평균 경우 20201분기 1.67%에서 3분기 1.24, 강남 2.11%에서 1.56%, 여의도 1.94%에서 1.57%로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폐업을 하거나 파산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오피스 시장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의 경우 대부분의 직장인이 선호하고 기업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쳐 임차료가 높은편에 속해도 공실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지속적으로 1인 기업 등이 증가하며 섹션오피스 시장이 주목 받고 있지만, 기존에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에 대적하기는 상대적으로 힘든 실정이다. 다만 기존의 업무지구에 있는 오피스 등도 일부 섹션오피스, 공유오피스로 리모델링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재택근무와 거점 오피스를 활용해 방역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섹션오피스, 공유오피스를 거점 오피스로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오피스 시장이 점차 변해가는 모습이다.

 

또한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증가 하며 오피스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이 이전하게 되면 협력사 등이 따라 이전하게 돼 주변 오피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대형 오피스의 경우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업무지구에 공급됨에 따라 물량은 증가하였으나 기업의 축소 및 소형화, 인구감소, 코로나19로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피스를 이용하는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폐업과 파산이 이어지고 있어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도심, 강남, 여의도 등 대표 업무지구의 경우 교통망과 개발호재 등으로 인해 타 지역 오피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인 오피스 시장의 전망은 역세권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경우 꾸준한 수요층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낮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1인 창업자 증가, 거점 오피스 이용자, 기업의 축소 등으로 섹션오피스와 공유오피스 등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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