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창업자료

제목

2013년 창업 시장, 불경기형 아이템이 대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2.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562
내용

2012, 자영업 시장은 한 마디로 추락하는 비행기였다. 장기간의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창업 열풍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그 두 개의 간격이 벌려 놓은 위기의 골은 생각보다 깊었다.


그렇다면 2013년 창업 시장은 어떨까? 새해 일출처럼 희망이 감도는 한 해를 기대할 수 있을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자면 2013년 자영업 시장 역시 내수 경제 침체의 늪에서 쉽사리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권 교체로 인한 기대 심리로 인해 단발성 투자는 소폭 증가하겠지만 그것이 소비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진 아직 미지수다.


안정 창업선호 현상 뚜렷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어있는 상황에선 섣부른 투자보다 소자본으로 창업해 위험 리스크를 줄이는 편이 현명하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2억원대였던 평균 창업비용이 몇 년만에 1억원대로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1년 전부터 6,000만원선에서 창업할 수 있는 소규모·소자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크게 각광받기도 했다

 

이같은 소규모·소자본 창업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창업 전문가에 의하면 6,000만원에서 13천만원대의 자금으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 적은 금액은 위험 리스크를 너무 줄인 나머지 성공 기회 역시 줄일 수 있는 소지가 있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리스크를 줄이면서 가격 대비 최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비용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창업 비용을 줄이는 것 외에도 특정 고객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테이크아웃 죽 전문점 ‘mini 맛깔참죽이다. ‘mini 맛깔참죽은 저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병원 상권에 입점하면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안정 창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철저한 현실 수익성 중심의 리스크 관리형 창업증가


네 자신을 알라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묵직한 한 마디는 2013년 창업 시장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다양한 강연에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투자금 대비 예상 기대 수익률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3~4%로 대답했다. 하지만 2012년 기준, 현실 수익률은 1.4~2.3%에 불과하다.


수익률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현실을 깨달는 순간 창업 실패로 이어지는 주요인이 된다. 또 위험 수준의 투자 확대로 이어져 위험 리스크를 키우거나 과도한 고정 비용 확대로 폐업의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초기 창업 비용에 얾매여 고정 비용을 놓친다. 크게 매장 임대료, 원부자재, 인건비, 세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정 비용의 증가는 매장 운영에 있어 암세포와 같다. 기본적인 지출이 증가되기 때문에 높은 매출을 기록하더라도 실수익률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정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야 할까? 2012년에도 크게 주목받았던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 올해도 그 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란 인건비, 원부자재 등 고정비용을 최소화시켜 수익률을 대폭 개선시킨 아이템을 뜻한다.


리스크 관리형 아이템엔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이 있다. 쿨럭은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약 20여개국의 수입맥주를 타 브랜드보다 약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운영 시스템을 전산화시켜 보다 효율적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합리적 가격 중심, 브랜드 충성형 창업 호조

 

소비 심리가 위축되었던 2012년처럼 2013년 역시 고객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소비자의 구매력이 약화되었을 땐 매스티지(Masstige)’ 아이템으로 성공 창업을 노리는 것이 좋다. 합리적인 소비를 뜻하는 매스티지 아이템은 저렴한 가격에 고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받길 원하는 고객들의 심리를 정확히 관통하며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업계 최초로 4,900원 한 마리 치킨을 론칭한 화통치킨이 대표적인 매스티지 아이템이다.


화통치킨은 유통 구조를 획기적을 개선시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치킨을 맛볼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킨 전문 브랜드다.

매스티지 전략으로 가장 크게 성장한 또 다른 브랜드에는 다이소가 있다. 다이소는 천원이란 가격에 몇 백종의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구성으로 굴지의 유통 매장으로 성장했다. 다이소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매스티지 전략으로 확보된 충성 고객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브랜드로 이동하지 않고 특정한 브랜드에 대해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는 외식업을 포함한 창업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소비자는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한 지역 매장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 간판에 새겨진 브랜드에 충성한다. , 매장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고정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유리한 것이다. 이는 개인 창업보다 브랜드 중심의 프랜차이즈 창업이 월등히 유리하다는 것을 뜻한다.


아동, 여성, 실버... 고정 고객 중심 창업 증가


추어탕 전문점 춘향골 남원추어탕묵동점은 오직 40~50대 남성을 주 고객층으로 공략해 9,000만원대의 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대한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열 올리던 기존 창업 아이템과 상당히 다른 형태다. 이처럼 2013년 창업 시장은 전연령대를 공략하는 중구난방식 아이템보다 명확한 고객층을 충실히 공략하는 고정 고객 중심 창업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 연령대를 공략하는 아이템의 경우 주타켓층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콘셉트가 흔들릴 수 밖에 없고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고정 고객 중심 창업은 주타켓층이 확실하기 때문에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재화나 상품 역시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이같은 아이템은 매장 입지 선정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아동, 청년, 실버 등 연령대별로 주 활동범위와 동선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고객들의 활동 반경만 확인하면 손쉽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삼계탕 전문점이다. 삼계탕 전문점은 계절을 타긴 하지만 고정 고객층이 확실히 폐점율이 매우 낮은 업종에 속한다. 삼계탕 전문점 내림손 삼계탕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반계탕 메뉴를 선보였다. 반계탕은 절반 가격으로 삼계탕을 먹을 수 있어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소상공인컨설칭협회 이상헌 * 최종수정일 : 2013.03.04 <10:51>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